'김낙현·이윤기 펄펄' 전자랜드, 삼성 꺾고 단독 6위 도약 [MD리뷰]

2021. 1. 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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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전자랜드가 통한의 역전패 쇼크를 딛고 분위기를 전환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0-78 완승을 따냈다.

김낙현(17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과 이윤기(19득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존재감을 과시했고, 헨리 심스(2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와 이대헌(13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6위로 올라섰다. 또한 5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였다. 반면, 삼성은 2연승에 실패해 6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8위 서울 SK와의 승차는 2경기가 됐다.

전자랜드는 경기를 무난하게 시작했다. 김낙현이 1쿼터에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몰아넣어 기선을 제압한 것.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압도적 우위(13-6)를 점한 전자랜드는 박찬호의 지원사격을 더해 18-13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단숨에 삼성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심스가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아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전자랜드는 이윤기도 4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키는 괴력을 과시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 종료 직전 나온 심스의 앨리웁슛을 더해 53-29로 2쿼터를 끝냈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삼성의 고른 득점분포를 봉쇄하지 못하는 등 수비가 무뎌진 모습을 보였지만, 화력을 유지해 여유 있는 리드를 지켰다. 이윤기가 다시 3점슛을 터뜨린 전자랜드는 심스의 덩크슛을 더해 77-57로 3쿼터를 마쳤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전자랜드는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심스가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은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3점슛을 더해 압도적인 격차를 유지한 끝에 경기종료 부저를 맞았다.

전자랜드는 오는 10일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이에 앞서 9일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전자랜드 선수들. 사진 = 잠실실내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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