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세 주춤하지만..집단시설 집중방역 관건

이진우 2021. 1. 6. 20: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천 명을 밑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감염 위험은 여전한 상황인데요.

일부 시설에선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반발 조짐도 보이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국내 발생은 833명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환자는 574명으로 이전 주(708명)보다 100명 넘게 줄었습니다.

병상도 조금씩 여력을 되찾아가는 양상입니다.

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177병상, 수도권 82병상이 남아 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의료체계는 현재 여력을 상당 부분을 회복했으며 수도권의 하루 이상 대기자는 사흘째 0명입니다."

하지만 병원과 요양시설, 종교시설, 교정시설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꾸준히 감염이 잇따르면서 불씨는 남아있는 상황.

여기에 더 큰 문제는 영업이 중단된 유흥시설이나 헬스장, 카페 등과 같은 집단시설에서 거리두기의 장기화에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들 집단시설에 대해 손실 지원책을 강화하고, 현 5단계로 나눠진 거리두기를 더 세밀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김우주 /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기준이나 내용, 조치들도 실효성 있고 현장에 적용하고 단순명료하면서 형평성을 갖춘 걸로 새로 짜야 한다…."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버팀목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헬스장에 대해서는 발레나 태권도장과 같은 다른 실내체육시설과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보완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서 확진자 발생 시 전원 조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교정시설에 대해선 일주일에 한 번씩 전수검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