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서 한달 새 세 번째 고병원성 AI..37만7000여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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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H5형 항원이 검출된 음성군 삼성면 종오리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음성군은 전날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이 농장 종오리 4960 마리를 선제적 살처분했고,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에 따라 이 농장 3㎞ 이내 농장 4곳의 가금류 38만5000만 마리 살처분에 나섰다.
음성지역 59개 농장의 가금류 360여만 마리도 일주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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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H5형 항원이 검출된 음성군 삼성면 종오리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음성군은 전날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이 농장 종오리 4960 마리를 선제적 살처분했고,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에 따라 이 농장 3㎞ 이내 농장 4곳의 가금류 38만5000만 마리 살처분에 나섰다.
10km 방역대에 있는 농장 19곳의 가금류 161만 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하고 전수검사에 나선다.
음성지역 59개 농장의 가금류 360여만 마리도 일주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음성지역에서는 지난달 8일 금왕읍 메추리 농장이 고병원성 AI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 달 22일 감곡면 종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됐다.
당시 두 농장의 메추리·종오리 72만6000 마리를 비롯해 3㎞ 방역대의 가금류 37만6000 마리가 예방적 살처분됐다.
음성군 관계자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다른 농가와 접촉을 삼가고 의심 사례가 나타나면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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