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더럽고 역겨운 '가세연'..비서 성폭행 사실 아냐"

박지혜 2021. 1. 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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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여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은 6일 오후 라이브 방송에서 "김 의원이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2018년 10월 15일 경북도청에 방문했을 때 술자리가 있었고, 당시 자유한국당 한 의원의 인턴 김모 씨를 안동의 한 호텔에서 성폭행했고, 이를 다른 바른미래당 의원의 비서 이모 씨가 목격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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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여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은 6일 오후 라이브 방송에서 “김 의원이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2018년 10월 15일 경북도청에 방문했을 때 술자리가 있었고, 당시 자유한국당 한 의원의 인턴 김모 씨를 안동의 한 호텔에서 성폭행했고, 이를 다른 바른미래당 의원의 비서 이모 씨가 목격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 씨가 김 의원에게 김 씨에 사과하라고 요구한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이에 김 의원은 “오늘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저와 관련해 다룬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더럽고 역겨운 자들이 방송이라는 미명 하에 대한민국을 오염시키고 있는 현실에 분노한다”며 “이런 자들에게 취할 수 있는 수단이 법적 대응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즉시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한편, 가세연은 ‘김병욱 눈물쇼 정인아 미안해’라는 영상을 예고했다.

황보승희 의원과 함께 국민의힘 청년자치기구인 청년의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인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눈물을 쏟았다.

김 의원은 황보 의원과 함께 국민의힘에서 대표적으로 아동학대 방지 4법, 이른바 ‘16개월 정인이법’을 발의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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