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5억 초대형 계약..한국토지신탁과 스폰서십

조효성 2021. 1. 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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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해인 2019년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3승을 거둔 임희정(21·사진)이 올해부터 한국토지신탁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연간 계약금만 5억원 이상으로 알려진 초대형 후원 계약이다.

한국토지신탁은 6일 "임희정, 박지영(25)과 골프단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며 "계약에 따라 임희정과 박지영은 한국토지신탁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창단 2년째를 맞은 한국토지신탁은 임희정의 '절친' 박현경, 베테랑 김민선(26), 박지영 등 최강 진용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박현경도 올해 임희정과 비슷한 금액을 받으며 2년 재계약을 맺어 맹활약이 기대된다. 임희정은 명실상부한 '2000년생 에이스'다. 2019년에 신인 중 유일하게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3승을 거두는 등 상금랭킹 4위에 올랐고, 2020년에는 우승은 없었지만 17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도 컷 탈락 없이 상금랭킹 8위에 올랐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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