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던 코스피 3천, 결국 현실로

변상욱 2021. 1. 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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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첫 3,000 돌파 …2,968 하락 마감> - YTN (오늘)

<로이터 "한국 코스피 3000, 개인이 13년 박스피 깨뜨려"> - 머니투데이 (오늘)

한 달 전쯤 벌어졌던 논쟁 기억하십니까?

<"간다" vs "못 간다" …정치권으로 번진 '코스피 3,000'> - 서울경제 (지난해 12월 15일)

그때의 논쟁을 다시 읽어보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사상 최고치. 주가 3,000시대 개막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까지 나온다.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반등할 것이라는 평가" -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지난해 12월 14일)

여기에 대한 야권의 비판이 거셌습니다.

"주가 3,000시대 개막에 대한 희망적 전망? 상황에 맞지 않는 말. 도대체 현실 인식을 제대로 하는지, 국민은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한다고 느낄 것"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해 12월 15일)

그런데 봉창 두드리는 소리로 알아들을 거라던 국민이 3천 돌파를 이끌었습니다.

그때도 이미 관련 기사가 쏟아져나온 뒤였습니다.

<JP모건, 내년 코스피 3,200 전망 …"전 업종 이익↑"> - 뉴시스 (지난해 12월 9일)

<JP모건, 내년 코스피 3,200 예상 ...현 지수 대비 16% 추가 상승 여력 - 글로벌이코노믹 (지난해 12월 9일)

이때가 코스피 지수가 2,755인데 16% .. 곱셈을 하면 3,196 그래서 .. 3,200을 전망한다고 친절하게 설명했는데 ...

봉창을 두들기고 말았습니다.

대통령 취임과 정부출범에 맞춰 등장한 이 칼럼도 기억나시나요?

"이건 그냥 상상이다.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주가(코스피)는 1000 밑으로 주저앉았고… 사람들은 생수를 사 재고, 라면을 박스째 챙기느라… 전쟁의 공포가 한반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 중앙일보 (2017년 4월 13일)

봉창을 부수는 칼럼이었습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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