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감독으로 친정팀 밀란 만나는 피를로, "나에게 특별한 밤"

이형주 기자 2021. 1. 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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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피를로(41) 감독이 친정팀 AC 밀란과의 맞대결을 고대했다.

피를로 감독은 유벤투스로 이적해 더 원숙한 실력을 뽐내며 밀란을 후회하게 만들었다.

지난 5일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피를로 감독은 "경기가 열리는 내일 밤은 내게 특별한 밤이 될 것이다. 나는 밀란에 대해 아주 좋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선수로 함께 한 시간은 환상적이었고 이는 유벤투스 감독이 된 지금도 다르지 않다"라며 지도자 변신 후 첫 밀란 원정을 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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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FC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안드레아 피를로(41) 감독이 친정팀 AC 밀란과의 맞대결을 고대했다. 

유벤투스 FC는 오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6라운드 AC 밀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는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의 산 시로 방문으로 눈길을 끈다. 현역 시절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던 피를로 감독은 AC 밀란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피를로 감독은 밀란과 계속 연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끝내 결별했다. 피를로 감독은 유벤투스로 이적해 더 원숙한 실력을 뽐내며 밀란을 후회하게 만들었다. 피를로 감독은 유벤투스 이적 후 레전드로 자리하고 현재 감독까지 취임했다. 

지난 5일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피를로 감독은 "경기가 열리는 내일 밤은 내게 특별한 밤이 될 것이다. 나는 밀란에 대해 아주 좋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선수로 함께 한 시간은 환상적이었고 이는 유벤투스 감독이 된 지금도 다르지 않다"라며 지도자 변신 후 첫 밀란 원정을 고대했다. 

하지만 피를로 감독은 감상에만 젖어 있을 수 없는 처지다. 현재 유벤투스의 리그 성적이 형편없기 때문이다. 리그 10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유벤투스지만, 올 시즌의 경우 6일 현재 리그 순위가 5위에 불과하다.   

피를로 감독은 "밀란과의 경기는 매우 중요할 것이다. 물론 무언가를 결정짓는 성격의 경기는 아니지만, 우리의 경기를 하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술적으로는 실수를 줄이면서 밀란에 공간을 내줘서는 안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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