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영국發 직항 항공편 운항중단 2주 연장

이용성 기자 2021. 1. 6. 2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당초 7일까지였던 영국발(發) 직항 항공편 운항 중단 기간을 21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후 영국발 입국자 중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자 1월1일부터 7일까지 1주 연장했다.

영국 관련 외교·공무, 인도적 사유 이외의 신규 비자발급도 중단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당초 7일까지였던 영국발(發) 직항 항공편 운항 중단 기간을 21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영국항공 소속 항공기의 비행 모습.

정부는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VOC-02012/01)가 보고되자 지난해 12월23일부터 31일까지 1주간 영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영국발 입국자 중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자 1월1일부터 7일까지 1주 연장했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국 규정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오는 8일부터는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항만은 15일 승선자부터 적용한다.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이미 PCR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됐다. 영국 관련 외교·공무, 인도적 사유 이외의 신규 비자발급도 중단 상태다.

아울러 영국 입국자에 대해 22일부터, 남아공 입국자는 25일부터 격리가 해제될 때 추가 유전자증폭(PCR)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들 국가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에 대해선 전장 유전체 분석으로 변이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다른 국가 입국 확진자에 대해서도 전장 유전체 분석 검사 비율을 확진자의 5%에서 10%까지 확대했다.

현재 영국에서 급속도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70%가량 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공중 보건국에 따르면 1차 감염 환자에 노출된 사람 중 감염된 비율인 2차 발병률(secondary attack rate)이 15.1%로 같은 기간 다른 변이(9.8%)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현재까지 중증도나 재감염 등에 있어선 기존 변이와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