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 식품공장 43명 집단감염.."추가 확진 우려" [종합]

4개 시·군서 확진자 잇따라
69명 검사 결과 대기 중

경기 양주시는 지역 내 한 식품공장에서 4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4일 직원 1명이 의정부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공장 직원 232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양주 19명, 의정부 17명, 동두천 5명, 김포 1명 등 4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을 포함해 총 43명이다.

검사 결과가 나온 163명 중 120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하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식품공장에 대한 정밀방역을 진행했다. 확진자를 대상으로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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