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105년 전통 美 스니커즈 '케즈' 브랜드 전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1. 1. 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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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가 105년 전통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Keds)를 선보인다.

휠라코리아는 6일 케즈 국내 판권을 획득해 이달 단독 매장을 열고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휠라코리아는 미국 미시건주 소재 케즈 본사 '울버린 월드와이드'로부터 케즈와 서브 브랜드인 프로 케즈(PRO-Keds)에 대한 한국 내 유통 및 라이선스 권한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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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점 판권 획득
이달 단독 매장 오픈.. 온·오프라인 병행
자체 기획·생산 제품 판매
의류 라인 전개
휠라코리아가 105년 전통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Keds)를 선보인다.

휠라코리아는 6일 케즈 국내 판권을 획득해 이달 단독 매장을 열고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휠라코리아는 미국 미시건주 소재 케즈 본사 ‘울버린 월드와이드’로부터 케즈와 서브 브랜드인 프로 케즈(PRO-Keds)에 대한 한국 내 유통 및 라이선스 권한을 획득했다. 올해 1월부터 유효한 브랜드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 권리를 갖고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기로 했다.

케즈는 지난 1916년 미국에서 선보인 스니커즈 브랜드다. 부드럽고 소리나지 않는 신발 고무 밑창을 ‘스니커’라고 일컬었던 것이 오늘날 스니커즈의 모태가 됐을 만큼 스니커즈 원조로 알려졌다고 휠라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챔피온 스니커즈를 포함한 다양한 케즈 슈즈는 현재까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편집 매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접할 수 있었지만 이번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전국 주요 상권에서 케즈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판매 제품 대부분은 자체 기획해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의류 카테고리를 국내에서 처음 출시하고 제품 개발 및 다각화로 국내 시장에서 대중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브랜드 오리지널 슈즈를 비롯해 의류와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력 모델로는 챔피온 스니커즈와 킥스타트 등 캔버스 슈즈가 꼽힌다. 여기에 국내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가죽 슈즈와 슬립온, 슬리퍼 등 라인업을 추가했다고 한다. 의류는 아우터와 스웨트셔츠, 티셔츠, 니트웨어 등으로 구성했다. 액세서리는 모자와 가방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통채널은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6일 문을 연 케즈 순천점을 시작으로 이달 중 청주 성안길과 전주, 여수, 대전(패션아일랜드)에서 매장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휠라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다음 달에는 홍대와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의정부점, 하남점 등을 계획했다. 전속모델로는 배우 김새론을 발탁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전통 있는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국내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고 동시에 차별화된 방식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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