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선후배 김행직, 김준태. 최성원 밀어내고 '죽음의 조'서 생환-코리아당구그랑프리 3차

이신재 2021. 1. 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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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이 마지막 4이닝에 23점을 몰아치는 무서운 기세로 100점을 훌쩍 넘어서며 '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했다.

김행직은 6일 열린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3차대회 32강전(MBC드림센터)에서 후반 18분여를 남기고 맹공을 퍼부어 113점을 작성했다.

1차대회 우승자 김준태는 김행직의 맹공 사이에서도 4연타를 기록, 2위로 32강전을 통과했다.

후반 한땐 김행직이 치면 김행직이 1위, 김준태가 치면 김준태가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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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이 마지막 4이닝에 23점을 몰아치는 무서운 기세로 100점을 훌쩍 넘어서며 ‘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했다.


김행직은 6일 열린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3차대회 32강전(MBC드림센터)에서 후반 18분여를 남기고 맹공을 퍼부어 113점을 작성했다. 김행직은 후반 6이닝에서 6점, 7이닝에서 6점, 8이닝에서 5점을 올린후 마지막 9이닝에서 또 6연타를 치는 공포의 샷을 터뜨렸다.

1차대회 우승자 김준태는 김행직의 맹공 사이에서도 4연타를 기록, 2위로 32강전을 통과했다.

서바이벌의 묘미를 한껏 보여준 경기였다. 김휘동의 후반 중도 탈락으로 한 타에 2점이 되면서 부침이 더 심했다. 후반 한땐 김행직이 치면 김행직이 1위, 김준태가 치면 김준태가 1위였다. 매탄고 선후배 사이에 끼인 최성원은 중간에서 샌드위치가 되고 말았다.

김행직은 후반 6이닝 연속 6연타로 59점에 올랐다. 김준태가 55점, 최성원이 47점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 그러나 김행직이 7이닝에서 또 6점을 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김행직의 1위가 확정적이어서 한숨 놓아도 됐다. 그러나 김행직은 연이어 샷을 터뜨렸다. 8이닝에서 5점을 기록한 후 9이닝에서 또 6연타를 날려 기어코 ‘센츄리 클럽’에 가입했다.

김준태는 7이닝에서 4연타를 쳐 잠시 1위를 탈환했다. 최성원과의 점수 차이가 38점이었다. 2위가 보이는 순간이었다. 매탄고 선후배 김행직과 김준태의 협공에 빠진 최성원은 6, 7이닝 공타로 따놓았던 점수를 다잃고 말았다. 최종점수는 5점이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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