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구경북인의 생각은?]③ 부동산 광풍..시도민들의 생각은?

이재민 2021. 1. 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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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KBS대구방송총국이 새해를 맞아 기획한 지역민 여론조사 세 번째 순서입니다.

오늘은 올해의 집값 전망과 부동산 안정화에 관한 시도민들의 의견을 살펴봅니다.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부동산 시장 만큼은 뜨거웠습니다.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임대차 3법 이후 매물까지 귀해지면서 아파트값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지역에 따라 수억 원씩 치솟기도 했습니다.

먼저 조정대상지역 등 현 정부 들어 24번이나 쏟아진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의견을 시도민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81.2%, 보통이다 12%, 그리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6.9%로 나왔습니다.

잘못한 이유로는 일관성 없는 정책이 37.4%로 가장 많았고, 집값 상승 29.8%, 부동산 세금 인상 1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는 40% 가까이가 부동산 규제, 29%는 외지 투기자본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올해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상승할 것이다 46.2%,보합 31.6%, 하락은 10.8%로 나타났습니다.

집값 상승 전망의 이유로는 집값이 덜 오른 지역의 풍선효과를 꼽은 이들이 53.5%로 가장 많았고 공급부족 심화가 19.5%로 뒤를 이었습니다.

[송원배/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이사 : "이런 수요억제(정책)만 가지고는 단기적으로만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그렇기 때문에 이 부동산 가격은 올해도 여전히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거죠."]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 과제로는 시장경제에 맡기라는 응답이 24.4%로 가장 많았고, 민간주택 공급 확대 20.5%, 그리고 주택자금대출 확대와 장기공공임대 확대가 각각 15.9%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대구방송총국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1일부터 나흘간 대구, 경북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천 4명을 자동응답과 웹을 통해 혼합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김현정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민들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나올 때마다 아파트값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좀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이재민 기자, 어서오십시오.

현정부 출범 이후 모두 24번의 부동산 정책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시도민의 80% 이상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네요?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김지현

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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