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줄게, 흥행 다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컴투스, 네시삼십삼분 등이 올해 1분기 중에 신작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리니지M과 리니지2M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차기 모바일 MMORPG(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대작인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를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동양 판타지 기반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블레이드&소울'의 이야기를 담은 후속작이다. 전작 고유의 감성과 화려한 액션,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계승하면서 블레이드&소울이 PC게임 시장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모습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이 게임의 신규 티저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끌기도 했다.
컴투스는 자사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을 올해 1분기 출시한다. 백년전쟁은 다양한 몬스터를 소환 및 육성해 다른 게임 이용자들과 8:8 대전을 펼치는 게임이다. 스릴과 박진감 넘치는 PvP(이용자 간 대전) 콘텐츠를 통해 실시간 대전의 재미를 극대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달 '백년전쟁'의 글로벌 CBT(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네시삼십삼분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월드 베이스볼 스타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게임은 짧은 시간 안에 시원한 타격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야구를 잘 모르는 이용자도 간단하고 직관적인 조작 방법을 통해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다. 두 팀이 공수를 각각 한 번씩 플레이하는 1이닝(9회) 방식으로 야구에서 가장 박진감 넘치는 순간을 경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총 62종의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올 상반기 게임 출시를 목표로 뛰는 게임사들도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담은 멀티플랫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을 올 상반기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북유럽 신화 최고 신으로 불리는 '오딘'과 전사들이 매일 밤 전투와 파티를 즐기는 지역 '발할라'를 배경으로 '곧 닥쳐올 전쟁'을 콘셉트로 삼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1월 열린 지스타 2020에서 '오딘'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처음 공개했으며, 이 영상은 220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넷마블은 2021년 상반기 내에 '제2의 나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9월 '제2의나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서포터즈 모집을 시작한 바 있다. 제2의 나라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작화, 거장 음악가 히사이시 조가 참여한 RPG(역할수행게임)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계승한 작품이다.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환상적인 스토리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3D 그래픽과 수준 높은 컷 신을 앞세워 원작의 감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넥슨은 연내에 카트라이더 시리즈의 최신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글로벌 콘솔 시장에 도전한다. 앞서 해당 게임은 2019년 말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엑스박스 팬 페스티벌 X019'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콘솔과 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로 게임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넥슨은 또 PC 게임 '커츠펠'과 모바일 게임 '코노스바 모바일' 등을 퍼블리싱(게임유통)하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 확정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PC와 콘솔 등 멀티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펄어비스의 '붉은사막'도 있다. 이 게임은 펄어비스의 글로벌 히트작인 '검은사막'을 잇는 프로젝트다.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으로 개발 중이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 게임으로 올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사막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전세계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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