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첫 3000 돌파.. 개인투자자 2조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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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는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초 코스피 3000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2970선 아래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이후 2조240억원의 개인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종가는 3000을 넘지 못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3742억원과 6659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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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는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초 코스피 3000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2970선 아래까지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2.36포인트(0.75%) 내린 2968.21에 마감했다. 이로써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이 멈췄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09%) 오른 2993.34으로 개장하며, 장중 한때 3027.16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2조240억원의 개인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종가는 3000을 넘지 못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3742억원과 665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2.80%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1.84%), 전기가스업(1.06%), 통신업(1.61%), 의료정밀(0.43%)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전자(-1.53%), 운수장비(-2.13%) 운수창고(-2.21%), 유통업(-1.58%), 철강·금속(-1.68%), 의약품(-0.35%) 등은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SK하이닉스(0.38%)와 카카오(0.64%)만 소폭 상승했으나, 삼성전자(-2.03%) LG화학(-0.34%), 삼성바이오로직스(-1.80%), 현대차(-3.10%) 등 대부분의 종목은 내렸다. 종목별로는 한화투자증권(16.41%), KTB투자증권(14.54%), DB금융투자(11.44%) 등 증권사 종목이 10% 넘게 오르며 주가등락률 상위 종목에 등극했다.
이날 거래량은 17억6228만6000주, 거래대금은 29조271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94개 종목이 올랐고, 458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53개로 집계됐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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