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 감염 막아라' 생활치료센터 화재 대비 훈련
[앵커]
얼마 전 서울의 한 생활치료센터에서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한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단순한 사고로 끝났지만, 치료 중인 확진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 진짜 불이 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박상률 기자가 훈련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고 소방대원들이 도착합니다.
드론을 통해 안내 방송이 나가는 사이,
<현장음> "안내 직원의 통제에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일부 대원들은 화재 현장으로 진입하는 대신 무언가를 분주하게 설치합니다.
화재가 일어난 곳은 코로나 확진자들이 모여 있는 생활치료센터.
건물 내 확진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대원들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제독소를 서둘러 만드는 것입니다.
요구조자를 구출한 뒤 대원들은 곧바로 제독 작업을 실시합니다.
화재 현장을 빠져나온 대원들은 간이 제독소를 거친 이후에도 사용했던 장비나 제가 지금 입고 있는 방화복들을 별도로 모아서 따로 세척하게 됩니다.
중증 환자는 음압 들것으로 이송하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전면 차단합니다.
<진광미 / 서울시 재난본부 구급관리팀장> "화재 진압뿐 아니라 대원의 감염 방지를 위한 전문적인 대응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화재 진압을 하는 대원에 대한 감염 방지도 확보하고, 입소자 중 환자 발생 시 이송조치까지…"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는 36개소.
코로나 시대에 맞는 화재 예방과 대응을 위한 촘촘한 대비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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