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에도 부모와 고민 소통 창구 역할 톡톡히 했죠"

김은지 2021. 1. 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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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오프라인상에서 LG유플러스가 가진 '부모와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가 어려웠습니다. 자연스럽게 '언택트'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됐고, 라이브 방송이면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솔루션도 제공할 수 있어 참 좋겠다고 생각했죠. 회사에서 처음 시도하는 형태의 프로젝트였습니다."

언택트, 비대면 시대에 LG유플러스와 SBS가 공동 운영해온 유튜브 라이브 방송 '아이들나라와 함께하는 엄빠교실'(엄빠교실)이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을 소통하기 위한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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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2600만 시청 라이브쇼 '엄빠교실'
SBS 모비딕 제작팀과 손잡고 시너지
박세리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선임
박세리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선임
박세리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선임

"코로나19로 오프라인상에서 LG유플러스가 가진 '부모와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가 어려웠습니다. 자연스럽게 '언택트'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됐고, 라이브 방송이면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솔루션도 제공할 수 있어 참 좋겠다고 생각했죠. 회사에서 처음 시도하는 형태의 프로젝트였습니다."

언택트, 비대면 시대에 LG유플러스와 SBS가 공동 운영해온 유튜브 라이브 방송 '아이들나라와 함께하는 엄빠교실'(엄빠교실)이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을 소통하기 위한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진행된 육아정보 소통 '라이브쇼' 엄빠교실은 각계각층 전문가를 초빙해 자녀 육아와 교육에 관한 부모들의 고민을 듣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유튜브와 SNS, U+tv를 비롯해 LG유플러스 및 SBS 주요 채널에 송출돼 왔다.

최근 시즌 2, 총 9회까지 달려온 LG유플러스 엄빠교실은 전 시즌에 걸쳐 누적 시청자수 2600만명을 기록했다. 시즌3 계획은 아직은 없지만, 시청자의 연장 요청으로 시즌2가 기획됐듯, 시즌3 방송의 가능성 역시 열려있을 정도로 고무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즌1, 2 방영 내용을 책으로 내달라는 요구도 줄을 잇고 있다.

엄빠교실의 최전선에서 실무를 담당해온 박세리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선임은 "방송을 보았다고 바로 'U+아이들나라'의 고객이 되긴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다만, 지금 유플러스의 고객이 아니더라도, 아이가 있는 부모님과 공감하고, 고민을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한 분이라도 더 알아주는 분들이 늘어나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엄빠교실은 특히, '영재발굴단'으로 아이 교육에 대한 프로그램 성공경험과 유튜브채널에 대한 전문성까지 갖춘 SBS의 '모비딕' 제작팀과 손을 잡으며 제작될 수 있었다. MC김태균과 분야별 전문가 섭외부터, 목동사옥 '엄빠교실' 촬영 스튜디오 구비까지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엄빠교실을 보다 궁금한 점은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서 질문하면, 직접 대면으로 만나기 어려운 전문가들이 라이브로 답변을 해주거나 시청자들끼리 서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시간상 라이브 방송에서 답변하지 못한 질문들은 나중에 엄빠교실 인스타그램 '엄빠클래스'을 통해 전문가 답변을 카드뉴스 형태로 알려준다. 방송을 놓친 고객이 다시보기로 시청한 후 인스타그램에서 직접 질문을 남기는 경우도 많다.

박 선임은 인상 깊었던 방송 사례로 "시즌1의 2교시에서 배정원 선생님이 아이 성교육에 대해 다루었는데, '성교육'은 맘카페, 커뮤니티를 통해 사전 설문조사를 했을 때 부모님들이 가장 듣고싶어하는 주제"였다고 꼽았다. 또 "시즌1 6교시 노규식 박사님의 훈육편에서도 아이에게 자존감을 높여주면서 훈육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안돼'라는 말보다 '그만'이라는 표현을 쓰라고 했는데, 엄마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게 아이의 훈육"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엄빠교실에서는 육아에 지친 부모 리부트법, 부모의 아이교육 감정온도 지키는 법, 세 살부터 평생 가는 아이 경제교육 등 다방면의 주제를 다뤘다.

박 선임은 끝으로 "엄빠교실을 통해 고객을 더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보다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항상 먼저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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