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효과?"..엔씨소프트, 게임 이용자 호감도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게임 이용자들의 가장 큰 호감을 불러 일으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의 근엄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기업 대표 이미지와 달리, '택진이 형'으로 불리는 김택진(사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친근한 동네 형 이미지로 게임 이용자들과 소통해온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게임 이용자들의 가장 큰 호감을 불러 일으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의 근엄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기업 대표 이미지와 달리, '택진이 형'으로 불리는 김택진(사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친근한 동네 형 이미지로 게임 이용자들과 소통해온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유튜브·인스타·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 주요 5개 게임업체(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의 호감도와 관심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게임업체에 대한 게임 사용자들의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엔씨소프트가 34.39%로 순호감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는 카카카오게임즈로 33.05%를 기록했으며, 크래프톤 28.47, 넷마블 21.75%, 넥슨 11.95%로 뒤를 이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포스팅 글에 '예쁘다·좋다·만족한다·최고·웃다·잘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긍정 글로 분류되고, '나쁘다·화난다·불만족·울다·짜증·못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부 긍정 글이나 부정 글이 게임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 트렌드 파악에는 참고 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높은 호감도는 김택진 대표의 친근한 이미지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김 대표는 리니지 게임 광고에 직접 출연하며 게임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내세워왔다. 앞서 지난해 11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리니지2M 스페셜 영상'에서 그는 노란색 머리의 중세시대 대장장으로 변신해 코믹 연기까지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미 지난 2017년 '리니지M' 100일 기념 광고와 2018년 '리니지M' 론칭 1주년 기념 후속편 광고 등에서도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작년 한 해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게임 업체는 넥슨으로 뽑혔다. 온라인상에서 넥슨의 정보량은 총 45만2273건으로 1위를 차지하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넷마블의 경우 40만6557건으로 2위를 기록했고, 카카오게임즈 19만 4153건, 엔씨소프트 17만5728건, 크래프톤 13만1041건을 기록했다.
넥슨의 이 같은 높은 관심도는 지난 한 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게임들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지난해 게임 업계 흥행 공식으로 여겨졌던 '고전IP(지식재산권)+모바일게임'에 기반을 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바람의나라: 연' 등으로 앱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내의 맛` 박영선 장관·나경원 전 의원, 리얼 부부 모습은?
- "추가 대책 주저하지 않겠다"…대통령 `집값 안정 의지` 예사롭지 않다
- "사는 집 아니면 다 팔라"던 이재명, 이번엔 고위공직자 `부동산임대사업 겸직 금지` 적극 검토
- 규제가 키운 서울아파트값, 평당 4000만원 넘었다
- 민주당이 꺼낸 `1가구1주택법`… 성난 민심에 기름 부었다
- 서울 경기 강원 지역에 오존주의보 발령...환경공단 "노약자 외출 자제"
- 내수 발목잡는 고금리… KDI "내년에나 회복 가시화"
- 몰려드는 저신용자… 카드사 연체율 `비상`
- 삼성전자 "차세대 HBM·3D D램 개발로 AI시장 선도"
- 인상 선 그었지만 더 깜깜해진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