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입차 판매량 12.3% 껑충.. 코로나에도 역대 최대

성승제 2021. 1. 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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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역대 처음으로 27만대를 돌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7만4859대로 전년(24만4780대)보다 12.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다만 판매량은 7만6879대로 전년에 비해 1.6% 감소했다.

3위인 아우디는 작년 한 해 총 2만5513대를 판매하며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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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월별 등록 현황.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제공>

[디지털타임스 성승제 기자]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역대 처음으로 27만대를 돌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7만4859대로 전년(24만4780대)보다 12.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다만 판매량은 7만6879대로 전년에 비해 1.6% 감소했다.

벤츠는 작년 10월 출시한 E클래스의 10세대 부분변경 모델이 인기를 끌며 총 3개 모델이 베스트셀링 카 10위 안에 포함됐다.

2위를 차지한 BMW는 5만8393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32.1%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한 뉴 5시리즈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3위인 아우디는 작년 한 해 총 2만5513대를 판매하며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어 폭스바겐(1만7615대), 볼보(1만2798대) 쉐보레(1만2455대), 미니(1만1245대)가 모두 1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어 렉서스(8911대), 지프(8753대), 포르쉐(7779대), 포드(7069대), 토요타(6154대), 랜드로버(4801대), 링컨(3378대) 혼다(3056대), 푸조(2611대)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22만1141대)가 80.5%를 차지했고 미국(3만3154대), 일본(2만564대)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일본 브랜드는 전년 대비 43.9% 감소했다. 렉서스는 27.2%, 토요타는 42.0%, 혼다는 65.1% 줄며 재작년 불매운동 이후 판매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은 1만321대 판매된 벤츠의 E250이었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8631대)가 2위를 차지했으며 벤츠 E300 4MATIC(7835대)이 3위였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4만9006대로 전체의 54.2%를 차지했고 디젤이 7만6041대로 27.7%였다. 이중 하이브리드차(4만6455대)는 전년 대비 67.6% 증가했고, 전기차(테슬라 제외. 3357대)는 41.7% 늘었다.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 미만이 18만1062대(65.9%)로 가장 많았고 2000~3000㏄ 미만 6만8826대(25.0%), 3000㏄∼4000㏄ 미만 1만9023대(6.9%), 4000㏄ 이상 2591대(0.9%)로 집계됐다

성승제기자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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