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폭행의혹' 문자 보니..

2021. 1. 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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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월 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태현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석 앵커]
오늘 고시생 모임 대표가 5년 전 박범계 후보자에게 보냈던 항의 문자 내용까지 새롭게 공개를 했습니다. “배후가 누구야. 진짜 고시생 맞아”라고 하면서 강하게 옷을 잡고 흔들었고요. 무릎을 꿇고 읍소하는 와중에도 박 의원은 사진 찍으려 옷을 잡아당겼다. 이런 항의 문자가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
이 문자가 2016년 11월에 보냈던 문자입니다. 고시생들은 무릎을 꿇고 읍소하는데 오히려 박범계 당시 의원이 기세등등하게 권위적으로 배후가 누구냐, 뭐냐. 이렇게 옷을 잡고 흔들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박범계 의원이 4년이 더 지나서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될 줄 알고 2016년에 저 고시생 모인 대표가 있지도 않은 사실로 문자를 보낼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김종석]
고시생 모임 대표는 박범계 후보자가 멱살 잡고 욕설한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출근길, 박범계 후보자의 모습 만나보겠습니다. 나중이라는 건 청문회에서 박범계 후보자가 어느 정도 설명을 한다는 걸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일단은 앞서서 본인이 피해자라는 이야기를 했고요. 같은 취지로 청문회에서 답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를 삼고 있는 이분은 충분히 그럴 이유가 있습니다. 박범계 장관에 대해서 사실과 완전히 다르진 않다 하더라도 적어도 본인에게 유리하게 얘기하면서 고소하신다고 하는데 고소 내지 고발을 또 하실 걸로 보입니다. 이분은 여권 인사들 10여 명을 상대로 20여 건이 넘는 고소를 진행하신 분이에요. 이 분의 주장이 정말 정파적 이해관계가 없이 순수하게 사실관계만을 주장하는 것인가. 갸우뚱하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김종석]
이럴 순 있잖아요. 아무리 메신저가, 고발한 사람이 과거 그런 일을 했다고 해서 이 자체가 맞다, 틀리다를 재단할 순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조상호]
박범계 장관이 그 배후가 누구냐고 다그쳤다는 건데요. 그런 부분에 의심이 들만큼 그분의 과거의 활동이 정치적으로 치우쳐져 있었다는 점을 지적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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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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