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화환에 불지른 70대 남성..경찰 구속영장 신청

심기문 기자 2021. 1. 6. 1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에 불을 지른 문모(74)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께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인근에 늘어선 화환에 인화물질을 뿌려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 문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씨가 불을 질러 대검 직원들이 곧바로 진화에 나섰고 화한 5개가 불에 탔다.

문씨는 현장에서 체포될 당시 시너통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한 남성이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화환에 불을 붙이자 대검 보안요원들이 조치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에 불을 지른 문모(74)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께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인근에 늘어선 화환에 인화물질을 뿌려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 문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씨가 불을 질러 대검 직원들이 곧바로 진화에 나섰고 화한 5개가 불에 탔다. 문씨는 현장에서 체포될 당시 시너통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 안에는 인화성 물질 4리터가 이미 사용됐고, 1리터 정도만 남은 상태였다.

문씨는 이어 방화 전후 자신이 과거 검찰 수사로 피해를 봤다며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분신 유언장’이라는 제목의 문건 수십 장을 뿌렸다. 문씨는 2013년 4월에도 “검사 탓에 억울하게 징역형을 살았다. 부패 검찰을 그대로 두면 안 된다”고 주장해 분신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기문기자 doo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