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1억원 기부..제2의 정인이 막기 위한 물심양면의 노력(종합)

성정은 2021. 1. 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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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 정인 양 묘소를 찾은데 이어 또 다른 정인이를 돌봐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배우 이영애 씨가 소아환자의 치료비와 코로나19로 사투하는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억 원을 지난 4일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이영애는 제2의 정인이를 막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는가 하면 5일 남편, 쌍둥이 자녀와 경기도 양평 집 인근 정인이의 묘를 직접 찾아 눈물로 추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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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배우 이영애가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 정인 양 묘소를 찾은데 이어 또 다른 정인이를 돌봐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배우 이영애 씨가 소아환자의 치료비와 코로나19로 사투하는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억 원을 지난 4일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영애는 "정인이처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신음하고 방치되거나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이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본인들의 안전은 뒤로한 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이영애는 고(故) 정인 양 사망 사건에 누구보다 큰 충격과 슬픔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영애는 제2의 정인이를 막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는가 하면 5일 남편, 쌍둥이 자녀와 경기도 양평 집 인근 정인이의 묘를 직접 찾아 눈물로 추모하기도 했다. 말그대로 물심양면의 노력이다.

이영애는 2006년 서울아산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중증환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강원도 지역 환자들을 위한 1억 원 등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 병원들에만 총 3억 5천만 원을 후원했다. 이 후원금은 난치성 뇌전증, 심장질환, 선천성 담관폐쇄 등의 중증환자 및 다문화 가족 환자 총 37명에게 전해졌다.

이 외에도 이영애는 국내외 자연재해 피해 지역 이재민에 대한 기부,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기부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왔다.

누리꾼들은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은 더 예쁩니다", "돈 많다고 다 기부하는건 아닌데 또 배우고 갑니다", "기부금이 이영애 님 바라는대로 잘 쓰이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je@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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