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상주 열방센터·교회발 등 확산 9명 추가..누적 13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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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곳곳에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나오는 등 도내에서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충주시와 괴산군 각 3명, 청주시 2명, 진천군 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70대와 20대 주민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50대가 다니는 청주의 한 교회에서는 열방센터와 연관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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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 곳곳에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나오는 등 도내에서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충주시와 괴산군 각 3명, 청주시 2명, 진천군 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충주에서는 열방센터를 고리로 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목사가 센터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새노래교회 관련 감염자의 가족인 40대가 확진됐다.
그는 지난 3일 가족의 확진에 따라 검사를 받았으나 '미결정'이 나오자 전날 재검사한 결과 최종 확진됐다.
또 다른 40대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로 분류했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도 나왔다. 오한, 기침 증상을 보인 30대 A씨는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A씨는 외지 거주자로 경기 평택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요양을 위해 충주에 잠시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괴산 지역도 BTJ열방센터과 연관된 감염자가 발생했다. 70대와 20대 주민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60대 B(충북 1317번)씨의 가족이다. B씨는 지난달 30일 확진된 괴산 지역아동센터 교사 50대의 접촉자다. 이 50대가 다니는 청주의 한 교회에서는 열방센터와 연관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괴산성모병원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이 병원 3층 병동에서 격리된 29명을 대상으로 한 7차 전수 검사에서 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소규모 교회발'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흥덕구에 사는 60대 2명이 확진됐는데 모두 청주 소규모 교회 목사의 접촉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5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해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진천은 회사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0대 C씨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지인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자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회사 아파트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C씨는 콧물 등의 증상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와 이동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333명으로 늘었다. 도민이 1325명이며 다른 시·도 군인이 8명이다. 사망자는 3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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