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그린 스완, 미래차로 막아라!

KBS 2021. 1. 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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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가 콕 집어 전해주는 경제 뉴스, ET콕입니다.

모든 발레리나가 꿈꾸는 새하얀 백조의 독무, 하지만 지금 세계 경제가 주목하는 건 백조도 흑조도 아닌 바로 녹색! 그린 스완입니다.

국제결제은행 BIS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경제 위기를 가리켜 '그린 스완'으로 명명한 건데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은 지난 한 해 전 세계가 체감한 바 있죠.

호주의 대형 산불, 미국의 한여름 폭설 아시아 지역의 강력한 폭우와 태풍까지 기상 재해로 발생한 경제적 손실이 우리 돈 약 164조 원에 달한다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이같은 기후 위기의 주범으로 꼽힌 건 바로 '탄소'.

각국이 너도 나도 탄소 중립 선언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실질적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탄소중립 국가 실현을 2050년으로 발표했습니다.

당장 내연기관차 중심의 완성차업계엔 발등의 불입니다.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의 전환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강국 독일은 2030년까지 아예 휘발유차를 없애겠다 공식 선포했고요.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 포드 사도 전기차로의 사업 전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2030년 신차 판매의 1/3을 전기차, 수소차로 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는데요.

여하튼 10년이라는 시간 안에 에너지 구조에서 산업 구조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 신모빌리티 사회로 가는 길이 녹록치는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ET콕이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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