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언급한 '주가 3000' 공방..이혜훈 "샴페인 터뜨릴 때 아니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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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 정치인의 부정적인 전망에도 (코스피가) 3000선을 달성했다"고 한 것에 대해 "희망을 부풀리고 샴페인 터뜨릴 때가 아니란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후 이날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넘어서자 김 의원은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당시 주 원내대표와 이 전 의원은 '동학 개미'들의 성실한 투자 활동을 비정상적인 주가 상승으로 곡해했다"며 "한국 경제 희망의 불꽃을 꺼뜨리지 말아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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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 정치인의 부정적인 전망에도 (코스피가) 3000선을 달성했다"고 한 것에 대해 "희망을 부풀리고 샴페인 터뜨릴 때가 아니란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주가 3000이 불가능하다는 게 아니라, 주가 3000으로 가는 상황이 위험하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지난달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주가 3000 시대 개막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고 했고, 이 전 의원은 "이런 발언을 하게 만든 참모들을 모조리 경질하라"고 비판했다.
이후 이날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넘어서자 김 의원은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당시 주 원내대표와 이 전 의원은 '동학 개미'들의 성실한 투자 활동을 비정상적인 주가 상승으로 곡해했다"며 "한국 경제 희망의 불꽃을 꺼뜨리지 말아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의원은 "번지수가 틀린 반격"이라며 "실물경제가 좋아서 주가가 오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작은 외부충격에도 폭락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얘기였다"고 반론을 적었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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