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이현우 "윤정수x남창희 듀엣, 화음 좋지만 큰 감동도 없어"

임혜영 2021. 1. 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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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남창희가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6일 오후 진행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방구석 가요제 '우리는 DJ다'가 방송됐다.

이어 가요제에 참가한 라디오 메인 DJ 윤정수, 남창희는 노래를 하기 위해 옷을 맞춰 입고 등장했으며, Mr.2의 '하얀 겨울'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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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윤정수, 남창희가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6일 오후 진행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방구석 가요제 ‘우리는 DJ다’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조우종, 박명수, 이금희, 이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이현우의 음악앨범’ DJ이자 가수인 이현우가 심사를 맡았다.

신년을 맞아 진행된 ‘우리는 DJ다’ 방구석 가요제를 두고 조우종은 “왜 신년 프로그램을 이 라디오에서 하냐. 다른 대형 프로그램도 많지 않냐”라고 의문을 품었고, 윤정수는 “그냥 시간대인 것 같다. 애매한 시간대라서”라고 말끝을 흐리며 답을 했다. 이를 보던 남창희는 “저희가 제일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여러분이 도와주셔야 한다”라고 장난기 없이 진심 어린 말을 쏟아냈다.

이어 가요제에 참가한 라디오 메인 DJ 윤정수, 남창희는 노래를 하기 위해 옷을 맞춰 입고 등장했으며, Mr.2의 ‘하얀 겨울’을 불렀다. 윤정수는 콧소리를 넣은 목소리로 열창했으며 남창희는 ‘조남지대’ 출신인 만큼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남창희는 쓰고 있던 모자를 활용해 ‘권상우 소라게’를 패러디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무대가 마무리된 후 다른 게스트들이 이현우에게 심사평을 요청하자 “무슨 말을 해야 할지”라며 당황한 후, “불편한 것 없었다. 두 사람 화음도 좋았다. 그러나 큰 감동도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한 청취자는 “금희님이 애국가 불러도 1등할 기세”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hylim@osen.co.kr

[사진]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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