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두고 부산지역 여야 국회의원들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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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즉각 반발했다.
박재호, 전재수, 최인호 민주당 의원들은 6일 공동 명의로 성명을 내고 "부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해 또다시 대통령과 국토부 핑계를 댔다"며 "보궐선거용 정치를 접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당장 나서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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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보궐선거 정쟁화 말고 특별법 통과 앞장서라"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즉각 반발했다.
박재호, 전재수, 최인호 민주당 의원들은 6일 공동 명의로 성명을 내고 "부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해 또다시 대통령과 국토부 핑계를 댔다"며 "보궐선거용 정치를 접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당장 나서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아직도 군사독재와 권위주의 대통령 시절의 정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대구‧경북의 눈치를 보고 있는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의 모습이 애처롭다"며 "혹 자신들이 발의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처리에 자신이 없어서 대통령 핑계를 대려고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토부로 하여금 김해신공항이라는 잘못된 계획을 추진하게 끔 만들고, 지금도 그 미련을 버리지 못하게 한 것은 바로 국민의힘과 박근혜 전 대통령 때문"이라며 "그런 잘못된 계획을 가덕도신공항으로 방향을 틀기 위해 지난 5년간 총리실 검증 등의 노력을 했던 것은 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토부가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나설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138명의 의원과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 15명이 각각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했다"며 "자신들이 발의한 법안을 통과시키면 국토부가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모를 리 없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성명전에 나선 것은 보궐선거에서 가덕도신공항을 정치 분쟁화하겠다는 의도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내일이라도 당장 특별법 논의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며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속도를 내기 위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특별법 통과에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한편 부산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 14명은 이날 공동명의로 성명을 내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다"며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나서서 결자해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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