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의 힘' 현대기아차, 美서 122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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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총 122만대를 판매했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현대차가 전년대비 10.0% 줄어든 63만8711대, 기아차는 4.8% 감소한 58만6105대를 판매했다.
현대·기아차 합산으로는 총 122만4816대를 판매해 지난 2019년 132만5345대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시장에서 50만대 이상을 판매한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현대기아차가 가장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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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현대차가 전년대비 10.0% 줄어든 63만8711대, 기아차는 4.8% 감소한 58만6105대를 판매했다. 현대·기아차 합산으로는 총 122만4816대를 판매해 지난 2019년 132만5345대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가장 뛰어난 성적표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GM의 판매량이 11.9% 감소한 것을 비롯 토요타(-11.3%), FCA(-17.5%), 혼다(-16.3%), 닛산미쓰비시(-32.7%) 등이 모두 두 자릿수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는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시장에서 50만대 이상을 판매한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현대기아차가 가장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을 방어한 주역은 77만2386대가 팔린 SUV다. 2019년 55.4%에서 1년만에 판매비중이 63%까지 상승했다. 현대차의 SUV 판매가 9.4% 증가한 40만2661대, 기아차는 0.9% 늘어난 36만9725대를 기록하며 합산 증가율 5.2%를 기록했다. 투싼이 12만3657대 팔리며 현대기아차 최대 판매차종에 올랐고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도 각각 8만2662대, 7만5129대 판매됐다.
이밖에 아반떼가 10만5475대(i30 포함), 싼타페 10만757대, K3 8만4997대, 스포티지 8만4343대, K5가 8만140대(신형 3만1656) 판매되며 힘을 보탰다.
현대차가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중 가장 선전하면서 점유율도 8년만에 8%대를 달성한 것으로 관측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현대차그룹의 미국시장 시장 점유율은 8.6%로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의 2019년 미국시장 점유율은 7.8%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12만321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3.7% 증가한 6만9446대, 기아차는 4.9% 늘어난 5만3764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의 싼타페로 1만2500대가 판매됐고, 기아차의 텔루라이드와 셀토스는 각각 9824대, 6107대 팔리며 역대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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