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저가 5G요금제 신고에.. 알뜰폰협회 "시장 퇴출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뜰폰업계가 최근 SK텔레콤이 정부에 신고한 중저가 5G 요금제에 대해 경쟁제한 상황을 우려하며 조속한 도매제공과 적절한 도매대가 적용을 요구했다.
협회는 "이들 상품이 출시되면 알뜰폰은 5G 시장 퇴출이 불가피하다"며 "SKT의 온라인 요금제가 알뜰폰 성장에 제동이 될 것으로 심각히 우려된다"며 "알뜰폰 사업자도 경쟁 가능한 상품을 출시하는 게 소비자 선택권을 확장하고 통신비를 더욱 절감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6일 “SKT의 5G·LTE 온라인 요금제를 통한 통신비 인하 노력은 환영하지만, 해당 요금제는 알뜰폰 사업자의 시장 퇴출을 초래할 것으로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SKT의 5G 온라인 요금제는 월 데이터 9GB 상품이 3만8500원이지만, 해당 상품에 대해 알뜰폰업체가 SKT에 제공하는 도매대가는 이의 89%인 3만4100원으로 거의 차이가 없다. 6만2000원인 데이터 무제한 상품은 알뜰폰에 도매로 제공되지 않고있다.
이번에 SKT가 함께 신고한 LTE 온라인 요금제 3종도 아직 도매 제공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협회는 “이들 상품이 출시되면 알뜰폰은 5G 시장 퇴출이 불가피하다"며 "SKT의 온라인 요금제가 알뜰폰 성장에 제동이 될 것으로 심각히 우려된다”며 “알뜰폰 사업자도 경쟁 가능한 상품을 출시하는 게 소비자 선택권을 확장하고 통신비를 더욱 절감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온라인 요금제 등 신규 상품에 대해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을 고려해 조속한 도매 제공과 적절한 도매 대가 수준 적용 등 도매 제공의 기본원칙 정립을 병행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에 앞서 SKT는 지난해 12월 29일 기존보다 30% 저렴한 5G 온라인 요금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 과기정통부는 신고 내용에 이용자 차별, 공정경쟁 저해 등 우려 요소가 있으면 15일 이내에 반려할 수 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