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전 연인' 황하나, 또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로→남양유업 측 "무관..피해 막심"[전문]

김은애 2021. 1. 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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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가수 박유천의 전 연인인 황하나가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 의혹으로 구속 기로에 섰다.

남양유업 측은 "임직원 뿐만 아니라 전국의 남양유업 대리점, 주주들 등 무고한 피해를 받고 계시는 분들이 있어, 황하나 관련 기사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표현과 남양유업 로고, 사옥 사진 등 언급은 지양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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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OSEN=김은애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가수 박유천의 전 연인인 황하나가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 의혹으로 구속 기로에 섰다. 이가운데 남양유업 측은 "본사와는 무관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6일 남양유업 측은 "황하나 사건이 연일 화제가 된 가운데 당사는 과거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황하나와 관련 사건 역시 남양유업은 일절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남양유업 측은 "임직원 뿐만 아니라 전국의 남양유업 대리점, 주주들 등 무고한 피해를 받고 계시는 분들이 있어, 황하나 관련 기사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표현과 남양유업 로고, 사옥 사진 등 언급은 지양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황하나는 한 때 박유천의 연인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지난 2018년 결별했다.

헤어진 후에도 이들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일부를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아 재판을 받았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각각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다 황하나는 집행유예기간인 지난달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고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황하나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7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다.

황하나는 이와 별도로 지난해 11월 지인의 명품 의류 등을 훔친 의혹도 받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황하나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A씨 진술을 접수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황하나

다음은 남양유업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남양유업 홍보실입니다.

먼저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연락을 드린 사유는 다름이 아니라 최근 황하나 씨(이하 황 씨) 사건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과거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황 씨와 남양유업과는 일절 무관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최근 보도되고 있는 황 씨 관련 사건 역시 저희 남양유업과는 추호도 관계가 없습니다.

황 씨 관련 기사 속에 지속 '남양유업'이 언급이 되는 가운데, 당사가 받는 피해가 매우 막심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국에 계신 남양유업 대리점분들과 주주들 등 무고한 피해를 받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널리 양해해 주시어, 황 씨 관련 기사 속에, 이미 11년 전 고인이 되신 창업주를 인용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라는 표현과 남양유업 로고, 사옥 사진 등 당사에 대한 언급은 지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 남양유업 또한 황 씨 관련 사건들의 각종 의문과 사실관계 등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단 한 사람이라도 억울한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 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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