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소' 샤이아 라보프, 신작 모든 홍보서 제외
넷플릭스, '그녀의 조각들' 프로모션 제외
샤이아 라보프, 오스카 캠페인도 빠져
[텐아시아=김소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최근 주연으로 참여한 신작의 모든 프로모션에서 제외됐다.
5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현지 언론들은 넷플릭스가 영화 '그녀의 조각' 프로모션에서 주연으로 발탁됐던 샤이아 라보프를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샤이아 라보프의 홍보 행사 제외는 전 여자친구의 성폭력 피소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그녀의 조각'에서 샤이아 라보프가 메인 주연임에도 "어머니의 사랑과 상실에 대한 이야기"라며 바네사 커비와 엘렌 버스틴이 주연으로 참여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바네사 커비와 엘렌 버스틴은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지만 "샤이아 라보프는 오스카 캠페인에서도 제외됐다"고 전해진다.
샤이아 라보프는 앞서 가수 겸 배우 FKA 트위그스로부터 정서적, 성적 학대 및 폭행을 한 혐의로 피소됐다. 두 사람은 2018년 개봉한 영화 '허니보이'에서 만나 교제하다가 이듬해 헤어졌다. 결별 이후 FKA 트위그스가 고소장을 제출한 것.
소장에는 "2019년 2월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차에서 샤이아 라보프가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으면 사고를 내겠다'고 협박하며 난폭 운전을 했다", "나체로 잘 것을 요구하고, 자기 전 살해당한 여성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라고 강요했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FKA 트위그스는 "샤이아 라보프가 항상 침대 한쪽에 장전된 총을 두고 잔 탓에 두려움에 떨었다"고 하는가 하면, "고의로 성병에 감염시켰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샤이아 라보프는 성명을 통해 "모든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하면서도 "지난 몇 년간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했다.
하지만 얼마 후 새로운 여자친구 배우 마거릿 퀄리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샤이아 라보프는 1986년생으로 영화 '트랜스포머'(2007) 시리즈를 통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대표작으로 '이글 아이' '님포매니악' '퓨리' 택스 콜렉터' 등이 있다.
2016년 배우 미아 고스와 4년 열애 끝에 결혼했지만 2년 만인 2018년 이혼했고, 이후 FKA 트위그스와 사귀었지만 1년 만에 결별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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