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빛날 거야" 정세운, 위로+공감 담은 '24'로 새출발[들어보고서]

이하나 2021. 1.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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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세운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 '24' PART 2로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정세운은 1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첫 정규앨범 '24' PART(파트) 2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In the Dark(인 더 다크)'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그만큼 '24' 파트 2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스토리텔러 정세운의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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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정세운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 ‘24’ PART 2로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정세운은 1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첫 정규앨범 ‘24’ PART(파트) 2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In the Dark(인 더 다크)’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정세운은 지난해 7월 발매했던 ‘24’ 파트 1에 이어 6개월 만에 파트 2를 발매, 데뷔 후 3년 반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을 완성했다. 파트 1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전곡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보여줬다.

정세운은 듣는 이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듯한 ‘:m (Mind)’를 시작으로, 지쳐가는 일상 속 여유를 갖자며 위로하는 ‘Fine’, 달이 차오르는 밤 춤을 추자고 손 내미는 ‘DoDoDo’, 낭만의 순간을 청량하게 풀어낸 ‘숨은 그림 찾기’, 아련하지만 어둡지 않은 재즈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Be a fool’까지 6개의 곡들을 한 편의 에세이처럼 풀어냈다.

파트 1에서 자신을 포함해 부딪히고 깨지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나가는 현재 진행형의 청춘의 여정을 음악으로 풀어냈던 정세운은 파트 2에서는 자신이 느끼고 있는 순간, 있는 그대로의 24시간을 표현했다. 친숙하면서도 낯선 음악 속에 따뜻한 감성을 더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증명했다.

타이틀곡 ‘In the Dark’는 파워풀한 어쿠스틱 기타 리프 사운드와 그루비한 리듬이 돋보이는 팝 곡으로, 밝은 에너지를 보여준 파트 1과 달리 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인다.

‘매일 같이 찾아오는 밤/ 혼자라는 시간/ 들이마신 숨을 천천히 뱉어, 뱉어/ 밤이 찾아와 널 또 데려가/ 어두운 방 속으로 캄캄한 곳으로/ 밤은 지나가 걱정하지 마/ 우린 지금부터 빛나게 될 거야’라는 가사처럼 희망이 보이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빛을 향해 달려가는 순간을 자신 있게 그리며 희망을 노래했다.

정세운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위태로운 청춘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했다. 아무도 없는 주차장과 터널, 건물 옥상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에서 느껴지는 공허함 속에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우리가 나아갈 날들을 위해 노력하자는 위로의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했다.

SBS ‘K팝스타 시즌2’,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거쳐 2017년 8월 미니앨범 ‘EVER(에버)’로 데뷔한 정세운에게 이번 앨범은 가수로서 내미는 첫 명함이자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앨범이다. 앞서 정세운은 “‘24’를 디지털 숫자로 하면 00시다. 파트 1이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한 바퀴를 돌았다는 의미라면, 파트 2는 00시에서 00:01시로 바뀌어 가는 시간의 느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24’ 파트 2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스토리텔러 정세운의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진행한 온라인 음감회에서 정세운은 “활동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생각들을 통해 저만의 앨범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와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흔들리거나 방황하거나 하면서 각자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우리들이 같이 듣고 공감하고 힘을 내는 앨범을 만들고 싶다. 외롭고 무기력할 때 언제든 들러서 위로받을 수 있는 꺼지지 않는 등불 같은 음악을 담고 싶었다”며 “이야기 하고 싶은 건 아직도 많이 있다. 앞으로 발표할 앨범을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정세운 'In the Dark'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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