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 푹 빠진 무리뉴, "월드 클래스인데 겸손까지 갖춘 특별한 선수"

신동훈 기자 2021. 1. 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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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28, 토트넘)의 빼어난 기량과 겸손한 인품에 큰 감명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준결승에서 브렌트포드에 2-0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이뤄냈다.

토트넘이 1-0으로 리드를 잡고 있던 후반 25분 손흥민은 수비진 사이로 침투했고 탕귀 은돔벨레는 패스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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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28, 토트넘)의 빼어난 기량과 겸손한 인품에 큰 감명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준결승에서 브렌트포드에 2-0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이뤄냈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시티간 대결 승자와 4월 25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득점을 신고했다. 토트넘이 1-0으로 리드를 잡고 있던 후반 25분 손흥민은 수비진 사이로 침투했고 탕귀 은돔벨레는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은 깔끔한 마무리로 브렌트포드의 골 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해리 윙크스, 벤 데이비스, 자페 탕강가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결국 토트넘이 2-0으로 승리하며 2014-15시즌 이후 6년 만에 결승 티켓을 얻었다.

손흥민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경기장 모든 곳에 있었다. 환상적인 수비와 발리슛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웸블리로 이끌었다"고 평가하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무사 시소코, 은돔벨레와 더불어 팀 내 최고 평점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항상 자신보다 팀을 우선시한다고 이야기한다. 팀의 성격을 보여주는건가"라는 질문에 "그건 손흥민의 겸손이다. 손흥민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건 팀이다. 손흥민과 같은 인성을 가진 선수들에게 팀은 많이 의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추가골을 통해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이 골을 넣기 이전에 어느 쪽으로 기울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브렌트포드는 거센 반격을 펼치고 있었다. 손흥민이 득점으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이처럼 손흥민은 정말 특별한 선수이자 사람이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공식전 25경기에 나서 16골 8도움을 기록했다. 최고의 활약을 하며 논쟁의 여지없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등극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내친김에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4월 25일 EFL컵 결승전에서 손흥민이 우승의 기쁨을 맞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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