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보다 싼 2천만원대 테슬라 나온다
◆ 미라클레터 / 2021 실리콘밸리 10대 혁신기술 ◆
# 3만달러 미만 테슬라 전기차가 발표될 거예요. '휘발유차 살까' 하던 사람들 고민이 커지겠죠.
# 페이스북을 열면 친구들이 물건을 팔아요. 마음에 드는 걸 보면 저는 친구에게 가상화폐로 결제해 주죠. 올해 안에 이런 일이 벌어질 것 같아요.
# 영상회의 채팅창을 열고 강의를 들으면서 엑셀로 계산할 일이 있다고 해 보세요. 창 닫았다 열었다 계산했다 너무 힘들잖아요. 영상회의 창만 열어도 문서 작성까지 단번에 이뤄지는 세상이 열리기 시작할 거예요.
그 첫 번째로 미라클레터는 새해에 모빌리티 대혁신이 일어날 거라고 봐요. 구글 웨이모가 전 세계 구도심 중 처음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를 운행할 것이라고 내다봅니다.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택시가 구도심에서 운행한다는 건 큰 도전이죠. 장애물도 많고 복잡하거든요. 테슬라 아마존 애플이 치고 올라오기 때문에 웨이모는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예상해요.
테슬라는 올해 가격이 3만달러 이하인 모델을 내놓을 것 같아요. 지난해 9월 배터리데이와 10월 실적발표를 통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만5000달러 차량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값이 싼 만큼 더 많은 사람이 가솔린차량 대신 전기차를 선택하겠죠?
테슬라 외에도 아마존이 투자한 '리비안'의 전기트럭을 비롯해 신형 전기차 모델 20개 이상이 올해 발표돼요. 애플 또한 올해 하반기 전기차 모델을 발표한다는 루머가 있었죠.
원가를 절감하고 맥북 성능도 맞춤형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죠.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모두 각자 목적에 맞는 특화된 반도체를 내놓을 거라고 저희는 예상한답니다. 강력한 인공지능을 일깨우는 반도체 경쟁이 올해는 더욱 뜨겁겠네요.
핀테크 영역에서도 새로운 혁신이 나올 것 같아요. 페이스북은 수년간 준비해 왔던 가상화폐 프로젝트(리브라)가 조만간 결실을 맺어 '디엠'이라는 코인을 발매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대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달리 가치가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이라는 게 특징인데요. 미국 금융당국이 최근 이를 허용하는 것에 대해 '해볼 만하다'는 의견을 밝혔어요.
코로나19로 줌, 구루미, MS팀즈, 웹엑스 같은 영상회의 제품 많이 쓰시죠? 2021년에는 이런 영상회의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많이 통합할 것 같아요. 웹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박스(BOX)의 에런 레비 CEO는 저희와 인터뷰하면서 "새해에는 콘텐츠 제작 도구를 (저장공간 제공 서비스에) 부착하는 대규모 신제품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했어요. 관련 업계 인수·합병(M&A) 역시 활발할 것이라고 기대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여기 지면에 말씀드리지 않은 예측이 있는데요. 그건 7일 오전 10시께 여러분 이메일함을 찾아갈 '미라클레터'를 참고해 주세요! 검색창에 '미라클레터'를 치고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누구나 구독할 수 있답니다.
[팀미라클레터 : 실리콘밸리 = 신현규 특파원 / 서울 = 이상덕 기자 / 강민경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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