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이월 47명 그쳐..7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

문광민 2021. 1. 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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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서울 상위권 대학에서 수시전형 미등록에 따른 정시 이월 인원이 전년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 완화와 고3 학생 수 감소 등 복합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21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인원은 798명으로 확정됐다. 이 중 수시전형 미등록에 따른 이월 인원은 총 47명으로, 전년도 175명에 비해 128명 줄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요인이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고3 구제책으로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전형 수능 최저기준을 기존 '3개 영역 2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3등급 이내'로 낮췄다. 이 밖에도 전년도에는 한 차례에 그쳤던 추가 합격 통보가 올해는 2회로 증가한 것도 이월 인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연세대 역시 지난해 이월 인원은 242명이었지만 올해는 192명으로 50명 감소했다. 고려대는 216명에서 140명으로 76명 줄었다. 두 대학의 이월 인원이 줄어든 것은 서울대 수시선발 인원이 늘어난 데 따른 연쇄적인 결과로 풀이된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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