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더 비크의 부진? 솔샤르, "그런 비난은 시기상조, 잘못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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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제자 도니 반 더 비크(23)가 지금 쉽게 녹아들지 못해도, 곧 그의 시간이 온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그런 반 더 비크에게 믿음을 보였다.
"빅토르 린델로프와 프레드가 좋은 예시다. 그들에게도 적응의 시간이 좀 필요했고, 지금은 우리 스쿼드, 우리 팀에서 어마어마하게 중요한 선수가 됐다. 반 더 비크도 그럴 거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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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정재은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제자 도니 반 더 비크(23)가 지금 쉽게 녹아들지 못해도, 곧 그의 시간이 온다고 말했다.
반 더 비크는 지난해 유소년 시절부터 몸담았던 아약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유럽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아약스 핵심 자원이었다. 이적 직전 시즌 그는 에레디비시 23경기에서 8골 6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솔샤르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적 후엔 녹록지 않은 시간을 보낸다. 리그 첫 네 경기에선 교체로 출전하다가 최근 3경기에선 벤치만 지켰다. 선발은 딱 두 번, 풀타임을 뛴 건 10라운드 사우샘프턴뿐이다. 한창 뛰어야 할 나이의 반 더 비크에겐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최근 맨유가 10경기 무패행진을 쓰며 리그 상위권에 자리해 그 리듬을 따라가기가 힘들다.
솔샤르 감독은 그런 반 더 비크에게 믿음을 보였다. 그는 “반 더 비크는 기회를 잡으면 보여주는 선수다. 그가 뛰지 않는다고 비난하기엔 시기상조다. 그건 잘못 됐다”라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을 앞둔 기자회견을 통해 말했다.
그는 반 더 비크의 동료들을 일례로 들었다. “빅토르 린델로프와 프레드가 좋은 예시다. 그들에게도 적응의 시간이 좀 필요했고, 지금은 우리 스쿼드, 우리 팀에서 어마어마하게 중요한 선수가 됐다. 반 더 비크도 그럴 거로 생각한다.”
이어서 “반 더 비크는 기회를 잡으면 보여주는 선수다. 그게 중요하다. 준비됐다는 뜻이니까”라고 제자를 향해 아낌없는 신임을 보냈다. “그는 항상 준비되어 있다. 훈련에 열심히 임하고, 긍정적이다. 올 시즌 차이를 만들어낸 경기가 많이 있다. 하지만 그는 계속 성장할 거다. 심지어 내년까지.”
한편 맨유는 6일 저녁(현지 시각) 카라바오컵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하면 토트넘과 결승전이 성사된다. 9일 저녁에는 왓퍼드를 상대로 FA컵 3라운드를 치르고, 번리와 ‘라이벌’ 리버풀이 차례로 그들을 기다린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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