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탄현역에서도 급행 탄다″..고양시, 6일부터 운행

정재훈 2021. 1. 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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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출발해 고양을 거쳐 파주 문산까지 이어지는 경의선의 탄현역에도 이제 급행열차가 정차한다.

경기 고양시는 코레일이 지난 5일부터 경의선 탄현역에 급행열차 정차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탄현역에 서울~문산간 경의선 일 정차가 42회에서 급행열차 16회를 추가, 총 58회로 늘어나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이 기존 평균 9.2분에서 8.4분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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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42회→58회..배차간격 9.2분→8.4분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서울을 출발해 고양을 거쳐 파주 문산까지 이어지는 경의선의 탄현역에도 이제 급행열차가 정차한다.

경기 고양시는 코레일이 지난 5일부터 경의선 탄현역에 급행열차 정차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노선도=고양시 제공)
탄현역은 일평균 이용객 1만5000명으로 경의선 역사 중 일산역, 행신역에 이어 3번째로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경의선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아 출·퇴근 시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시는 2019년 12월 코레일에 경의선 복선전철 운행시격 단축 건의를 시작으로 지난해 수차례 배차간격 단축 및 증차요청, 탄현역 추가정차를 요청했다. 급행의 효율성 문제로 부정적 입장이었던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업무협의를 마지막으로 탄현역 급행열차 정차를 결정했다.

탄현역에 서울~문산간 경의선 일 정차가 42회에서 급행열차 16회를 추가, 총 58회로 늘어나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이 기존 평균 9.2분에서 8.4분으로 줄었다.

이와 함께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경의선 열차 3편성 증량(4량→6량)이 반영되면서 경의선 이용객들의 편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탄현역 급행정차로 덕이동, 탄현동 등 지역주민의 출퇴근 부담을 덜고 교통혁명을 이룰 GTX, 서해선 일산역 연장운행, 고양선 확정에 이어 인천2호선 고양연장, 통일로선 신설, 일산선 연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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