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온라인 신년인사회 개최, 50명 화면너머로 만난다

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2021. 1. 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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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온라인 형식으로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4대그룹 총수 등 정재계 인사 250여명을 초청해 신년회를 열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50여명만 온라인에서 마주하는 것으로 행사가 대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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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상복합 화재 현장서 주민 구조한 구창식씨 등 일반인 8명 초청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온라인 형식으로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4대그룹 총수 등 정재계 인사 250여명을 초청해 신년회를 열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50여명만 온라인에서 마주하는 것으로 행사가 대폭 축소됐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오는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신년인사회가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강 대변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영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계각층의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신년인사회는 정관계 인사 위주로 진행되던 관행을 깨고, 다양한 분야의 일반 국민이 모이는 장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에도 일반 국민 8명이 특별초청자로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일반 국민 초청자로는 지난해 10월 울산 주상복합 화재 현장에서 주민 18명을 구한 뒤 포상금 전액을 다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구창식 ㈜바로바로산업개발 대표, 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내놓은 김병근 평택박애병원 원장,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가방·팔찌 등을 제작하고 수익금 절반을 암투병 중인 소방관들에게 기부한 사회적 기업 119레오 이승우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제15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용원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 한복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해 한복세계화에 성공한 김남경 단하주단 대표, 착한 릴레이 기부 1호로 나눔을 실천한 배우 겸 유튜버 한소영 씨, 교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한 김래준 씨,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한 김동환 경북경찰청 경위도 초청됐다.
 
문 대통령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한 국민들께 감사를 표하고, 우리 국민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5부 요인인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정당대표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신년 덕담을 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과 특별초청자 등이 새해 소망을 밝히며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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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aor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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