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文대통령 지지율, 날개는 있나 [시사끝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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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김경진 전 국회의원은 4일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꼽았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에 대한 1심 판결이 나면서 모든 것이 선명해졌다"며 "여기에 윤 총장과 추 장관의 갈등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급격한 하락세 기조에 접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하락한 대통령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리기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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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유지만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50% 후반에서 60% 사이를 넘나드는 결과가 나온다. '정권 말 레임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김경진 전 국회의원은 4일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꼽았다. 그는 "최근 확진자가 몇 백 명씩 나오면서 코로나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나라들과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취약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구치소 수용자들이 감염되면서 여론이 더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김 전 의원은 코로나19 백신 도입이 원활하지 못한 것도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선진국은 보름에서 한 달 전부터 (백신을) 맞기 시작했다"며 "그런데 우리는 2월부터 백신을 접종하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는 '질병관리청장이 책임자'라고 하지만 국민은 대통령이 제대로 지시하지 않은 것으로 느낀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지지율 하락의 또 다른 원인으로 '조국 사태'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을 들었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에 대한 1심 판결이 나면서 모든 것이 선명해졌다"며 "여기에 윤 총장과 추 장관의 갈등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급격한 하락세 기조에 접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하락한 대통령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리기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민주당이 계속 밀어붙일 경우 중도층 국민들은 '오만'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의 상황을 반전시키기란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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