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사들인 상위 10종목 중 3종목, BoA가 '찜'
신유경 2021. 1. 6. 17:39
LG전자·기아차·현대모비스
'MSCI亞신흥지수' 능가 전망
BoA "올해 경기 회복 땐
경기민감주 순환매 이뤄져"
'MSCI亞신흥지수' 능가 전망
BoA "올해 경기 회복 땐
경기민감주 순환매 이뤄져"
개인이 이번주에 3조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경기민감주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종목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이달 추천 종목으로 꼽아 눈길을 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해 첫 거래일 이후 이날까지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5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이 기간에 개인은 LG전자를 네 번째로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 역시 10위권 안에 자리했다.
이들은 BoA가 이달 MSCI AxJ(Asia excluding Japan)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 종목이다.
BoA는 지난 4일 보고서를 내고 이달 아시아에서 MSCI AxJ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보일 종목 20개를 선정했다. 이 중 10개가 한국 종목이다. LG전자·기아차·현대모비스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꼽혔다. 이외에도 KB금융·하나금융지주·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 등 금융주를 선별했다.
올해 경기 회복 사이클이 비교적 저렴한 경기민감주로 순환매를 유도할 것이란 설명이다. 실적 전망치도 긍정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영업이익 3조8122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망치(1조8060억원)보다 111.1% 급증한 수준이다. LG전자도 올해 영업이익이 13.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 역시 올해 영업이익이 5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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