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무주택 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연 2%

청년 인터레스트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무주택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월세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안양 청년 인터레스트(人·터·Rest) 지원사업’을 올해도 시행한다. 아울러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모집공고를 내는 등 신청자 접수 준비에 나섰다.

시는 6일 관련 공고를 시청 홈페이지에 냈다고 전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다. 대상은 본인 및 부부합산 연 소득이 5000만 원 이하, 또는8000만 원에 못 미치는 관내 거주자다.

또 전입 예정인 19~39세 무주택 세대주도 접수 가능하다. 하지만 거주 주택이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면서 전·월세 전환율 5.9% 이하인 관내 소재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어야 한다.

선정자는 시와 협약을 맺은 NH농협 안양시지부에서 전·월세 보증금에 대한 대출 추천(최대 2억 원 이내) 및 연 2% 이내에서 이자를 지원받는다. 이때 지원금 외의 이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대출 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이 가능해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가능 여부 및 가능액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어 미리 대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시와 협약을 맺은 NH농협 안양시지부(031-380-0863)에서 상담한다.

구비서류,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anyang.go.kr), 또는 청년정책관실(31-8045-5787)에서 안내한다.

‘안양 청년 人·터·REST 지원 사업’은 청년들에게 주택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interest)를 지원해, 사람(人) 중심 삶의 터전(터)과 주거 안정의 편안함(Rest)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시책은 목돈 마련이 힘든 무주택 청년층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함”이라며, 필요한 청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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