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신규 확진 24명..3주째 두자릿수(종합)

서울동부구치소→영월‧속초 이감 재소자 중 7명‧3명 추가
춘천‧원주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속출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6일 강원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명이 추가로 나오면서 3주째 두자릿수 일일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원주 7명(376~382번), 영월 7명(31~37번), 속초 4명(84~87번), 춘천 3명(172~174번), 철원 1명(188번), 동해 1명(160번), 인제 1명(39번) 등이다.

도내에서는 지난 16일(9명) 이후 연일 두자릿수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영월에서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최근 영월교도소로 이감된 수감자 중 7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3일 동부구치소에서 영월교도소로 옮겨진 수감자로, 지난 5일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다.

앞서 이들과 함께 이감된 1명(영월 30번)이 5일 확진판정을 받아 영월교도소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었다.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속초소재 강원북부교도소로 이감된 수감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발생, 이날 3명이 추가됐다.

강원북부교도소에서는 앞서 지난달 31일 1명, 25일 4명, 이달 3일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도내 교정시설로 이감된 400여명 중 확진된 인원은 이날까지 21명으로 집계됐다.

속초에서는 이들 3명 외 1명의 확진자(속초의료원 31병동 퇴원자)가 추가돼 이날 총 4명이 확진됐다.

원주에서는 이날 7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원주 372‧374번)의 사위와 딸, 초교생 손주와 374번의 동생 등 일가족 4명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2명,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1명 등 총 7명이다.

춘천에서는 춘천 129번 환자와 접촉한 1명을 비롯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2명 등 총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밖에 철원에서는 동송읍 소재 신병교육대 입소자 1명이 입소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인제 모 사단 신병교육대 입소한 1명은 진단 검사 후 관찰기간동안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동해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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