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차헬스케어, 싱가포르 대신 국내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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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1년 1월 6일 16:32 프리미엄 컨버전스 미디어 '시그널(Signa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차병원 그룹이 해외 의료 사업체를 싱가포르에 상장하려던 계획 대신 국내에 상장하기로 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차병원 그룹의 해외 병원 투자 계열사인 차헬스케어는 싱가포르 상장 계획을 취소했다.
차병원 관계자는 "싱가포르 상장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내년을 목표로 국내에 상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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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편집자註] 이 기사는 2021년 1월 6일 16:32 프리미엄 컨버전스 미디어 '시그널(Signa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차병원 그룹의 해외 병원 투자 계열사인 차헬스케어는 싱가포르 상장 계획을 취소했다. 차병원 관계자는 “싱가포르 상장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내년을 목표로 국내에 상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싱가포르 증시는 외국 기업이 대부분이고 기관투자자 중심이어서 안정적이지만 하락세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면서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 국내를 포함해서 홍콩 등으로 상장 전략을 변경한 것 같다”고 말했다.
차헬스케어는 싱가포르 병원 운영사인 싱가포르메디컬그룹(SMG)를 지주사로 상장을 추진해왔다. 지주사는 미국·호주·일본·인도네시아 등에 해외 병원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다.
싱가포르 증시인 스트레이츠 타임즈(ST) 지수는 차헬스케어가 상장을 준비하던 2018년에는 3,000대 초중반을 유지했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2,000선으로 떨어졌다. 아시아 주요 국가 가운데서도 가장 최악의 실적이다. 자국 기업보다 해외 기업의 상장이 다수고 주요 종목의 80% 이상이 경기 순환주가 차지한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교역국이 코로나19 확산세로 피해를 입으면서 이들의 리스크가 온전히 싱가포르 증시를 강타했다.
8개의 클리닉을 운영 중인 호주 병원은 2019년 영업적자에서 지난해 30억 원 규모 흑자로 돌아섰다. 싱가포르의 37개 개인병원(클리닉)을 인수한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은 약 300억 원대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그 밖에 인도네시아 병원 1개 베트남 병원 2개를 인수했고, 대만에서는 의료서비스 경영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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