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금융만 고집땐 도태"..진옥동의 '디지털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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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임원·본부장들에게 미래 사회에 도태되지 않기 위한 디지털 역량 습득을 강조했다.
진옥동 행장은 지난 5일 스마트 화상 방식으로 진행한 '1·4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에서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정보 이해·표현 능력) 관련 동영상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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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역량 바탕 빠른 변화 강조
진옥동 행장은 지난 5일 스마트 화상 방식으로 진행한 ‘1·4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에서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정보 이해·표현 능력) 관련 동영상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진 행장은 “디지털데이터, 위기 관리, 민첩한 변화, 조직 소통, 집단 창조력, 3차원 협상력 등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추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미래 역량 준비는 생존의 문제이며 여기 계신 리더들이 변화의 판을 만들고 옳은 방향을 제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워크숍은 ‘일류 도약을 위한 신한의 킹핀(문제 해결의 핵심)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렸다. 신한금융그룹 경영포럼에서 제시한 핵심 어젠다를 구체화하고 이를 은행 사업 계획에 반영해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진 행장은 올해 전략 목표로 ‘고객중심! 미래 금융의 기준, 일류로의 도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현재의 상황을 규모의 경제를 지나 고객의 니즈가 수시로 변하는 속도의 경제 시대로 정의하고 끊임없이 변하는 시장을 상대하려면 발 빠른 변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진 행장은 혁신을 위해 “전통적인 금융만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의 기준은 명확하다”며 “‘고객을 위한 것인가’ ‘미래를 위한 것인가’ 두 가지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다면 실패도 혁신의 과정으로 인정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과거 큰 성공을 거둔 방식이라도 기준에 어긋난다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것”이라며 고객과 사회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을 주문했다.
진 행장은 워크숍을 마치고 신한은행의 미래형 혁신점포인 서소문 지점 ‘디지택트 브랜치’를 찾아 직접 화상 상담을 체험하고 디지택트 브랜치를 찾는 고객의 반응 등을 살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혁신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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