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서 세 번째 고병원성 AI 확진..누적 148만 마리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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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서 세 번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음성군 삼성면 종오리 농장서 발생한 AI 항원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8형으로 확진됐다.
이날 판정에 따라 발생농장 반경 3㎞ 내 농장서 사육하던 38만5000여 마리의 가금류를 매몰 처리할 예정이다.
도내 고병원성 AI는 모두 음성군 가금농장에서만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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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서 세 번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음성군 삼성면 종오리 농장서 발생한 AI 항원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8형으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전날 의심신고가 접수되자 곧바로 해당 농장서 키우던 오리 4960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날 판정에 따라 발생농장 반경 3㎞ 내 농장서 사육하던 38만5000여 마리의 가금류를 매몰 처리할 예정이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음성군 모든 지역 가금농장에 대해 오는 12일까지 7일간 이동제한 조치한다. 3~10㎞ 방역대 내 가금농가 19곳은 이동제한과 함께 정밀검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 방역대책 본부는 철새 북상시기인 오는 3월까지 가금과 야생철새에서 고병원성 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더는 추가 발생이 없게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축산차량은 농장 방문 전에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내 고병원성 AI는 모두 음성군 가금농장에서만 발생했다. 지금까지 매몰했고 앞으로 살처분할 가금류 수는 모두 148만여 마리이다.
야생조류에서는 3건이 고병원성 AI로 판명됐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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