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서 점유율 7위서 4위로 껑충
전략모델 HB20 판매 2위에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시장 점유율 4위에 오르며 중남미 권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2020년 현대차의 승용차, 상용차 판매실적은 16만7443대로 시장점유율 8.58%를 기록했다. 지난해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6% 이상 급감했지만 현대차는 현지 전략형 차종을 중심으로 오히려 시장 입지를 키우는 데 성공했다.
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9년 7위(7.81%)에서 2020년 4위(8.58%)로 1년 새 시장점유율 순위가 세 계단 상승했다. 1~3위는 GM(17.35%), 폭스바겐(16.80%), 피아트(16.50%) 등이 차지했다. 차종별 판매 순위에서는 현대차의 브라질 전략 차종인 HB20가 8만6548대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HB20는 현대차가 2012년 브라질 시장에 진출하면서 새롭게 선보인 전략형 소형차로,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파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가 2017년 1월 현지에 선보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 또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레타는 출시 이듬해인 2018년 소형 SUV 부문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11월 말에는 누적 생산량 20만대를 달성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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