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그린본드로 美 조지아 2공장에 '1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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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에 건설 중인 배터리 2공장 건설을 위해 현지에서 그린본드를 발행해 최대 1조원을 추가 투입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제2공장 투자를 위해 최대 10억달러(약 1조원) 규모 그린본드를 발행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월 2공장 착공 소식을 알릴 당시 7억3000만달러(약 8900억원) 투자를 결정했고 이번에 추가로 1조원을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투입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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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에 건설 중인 배터리 2공장 건설을 위해 현지에서 그린본드를 발행해 최대 1조원을 추가 투입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제2공장 투자를 위해 최대 10억달러(약 1조원) 규모 그린본드를 발행하기로 했다. 해당 그린보드는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직접 발행하되 SK이노베이션은 채무보증을 서는 형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그린본드는 전기차나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 자금 지출을 위한 차입형태"라며 "사업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1·2공장을 건설 중이다.
2019년 1공장 착공에 이어 지난해 7월에는 2공장도 착공했다. 1공장은 올해 상반기 중 완공하며 시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2022년 양산 목표로 연산 9.8GWh(기가와트시)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전망이다. 2공장은 2022년 완공해 2023년부터 11.7GWh 상당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월 2공장 착공 소식을 알릴 당시 7억3000만달러(약 8900억원) 투자를 결정했고 이번에 추가로 1조원을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투입하는 셈이다.
1~2공장 합쳐 모두 약 3조원에 달하는 투자가 이뤄졌다. 1공장에서 2000명, 2공장에서 6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국내·외 공장을 통해 이미 40GWh의 생산능력을 달성했고, 올해 50GWh로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미국 조지아 2공장 양산이 시작되는 2023년에는 80GWh, 2025년 10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글로벌 배터리 업체 3위안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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