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 "새 패러다임으로 '리스타트' 한다"

류영상 2021. 1. 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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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 자율화 등 굴레 벗어난 성과중시 기업문화 선언
박종복 SC제일은행장(사진)은 지난 5일 신년 타운홀에서 "디지털 가속화와 코로나19 등으로 금융환경 변화의 속도가 유례없이 빠르다"며 "패러다임 격변에 신속히 적응하고 형식과 굴레를 벗어나 총체적으로 리스타트(Restart)하는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SC제일은행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유튜브를 통해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2021 신년 타운홀'을 개최했다. 오는 8일 세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그는 "은행 업무의 일부가 급부상하는 빅테크 산업으로 점차 이전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러한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증권 비즈니스와 결합한 복합점포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SC그룹으로부터의 향후 5년간 IT 신규투자를 통해 디지털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 디지털뱅킹 ▲중산층까지 확대한 자산관리 서비스 ▲글로벌 기업금융 세 가지를 강점이자 향후 집중해야할 목표로 정하고 "목표를 이루려면 마음가짐부터 형식과 굴레를 벗어나 새롭게 출발(Restart)해야 한다"며 "근무 복장도 자유롭게 선택하는 등 오래된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효율적으로 사고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SC제일은행은 신년 타운홀에 이어 '2020 뉴뱅크, 뉴스타트 리로드 어워즈(New Bank, New Start Reload Awards)' 시상식도 가졌다.

한편 박 행장은 2016년 1월부터 임직원과 함께 New Spirit(애사심 갖기), New Style(업무방식 변화), New Stream(차별화한 경쟁력 찾기) 등 3가지를 실천항목으로 정하고 비즈니스 마인드셋(mindset) 확립, 업무혁신 등 효율적이고 변화 지향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New Bank, New Start' 캠페인을 펼쳐왔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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