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부동산 대책 임박.. 정부 "시장 안정화에 정책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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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또 다시 나타냈다.
정부는 다음달 설 연휴 전까지 25번째 대책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무부처인 국토부 변 장관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에서 "주택시장의 불안을 조기 해소하고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도심 내 저렴하고 질 좋은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한 방안은 설 전에 발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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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또 다시 나타냈다. 정부는 다음달 설 연휴 전까지 25번째 대책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주택 수급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24번의 부동산 대책에도 전국 집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마련됐다. 지난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아파트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5.36%, 7.57% 올랐다. 둘 다 2011년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전국 주택 전셋값도 4.61% 상승하며 5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지난해 전국 주택 월세는 전년 대비 1.09% 올라, 관련 연간 통계를 작성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은 이미 예고돼 왔다. 주무부처인 국토부 변 장관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에서 "주택시장의 불안을 조기 해소하고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도심 내 저렴하고 질 좋은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한 방안은 설 전에 발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홍 부총리가 부동산시장 안정을 강조한 데 이어. 관계부처 장관들이 모여 시장점검에 나서면서 부동산 대책 발표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업해 가용한 모든 정책역량을 투입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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