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부동산 대책 임박.. 정부 "시장 안정화에 정책역량 집중"

세종=박성우 기자 2021. 1. 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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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또 다시 나타냈다.

정부는 다음달 설 연휴 전까지 25번째 대책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무부처인 국토부 변 장관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에서 "주택시장의 불안을 조기 해소하고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도심 내 저렴하고 질 좋은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한 방안은 설 전에 발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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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또 다시 나타냈다. 정부는 다음달 설 연휴 전까지 25번째 대책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주택 수급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주택 수급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이날 회의는 24번의 부동산 대책에도 전국 집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마련됐다. 지난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아파트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5.36%, 7.57% 올랐다. 둘 다 2011년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전국 주택 전셋값도 4.61% 상승하며 5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지난해 전국 주택 월세는 전년 대비 1.09% 올라, 관련 연간 통계를 작성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은 이미 예고돼 왔다. 주무부처인 국토부 변 장관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에서 "주택시장의 불안을 조기 해소하고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도심 내 저렴하고 질 좋은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한 방안은 설 전에 발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홍 부총리가 부동산시장 안정을 강조한 데 이어. 관계부처 장관들이 모여 시장점검에 나서면서 부동산 대책 발표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업해 가용한 모든 정책역량을 투입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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