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림♥' 정종철 "나쁜 남자던 나, 살림하며 아내와 관계회복..끝없는 소통‧공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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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종철(45∙사진)이 살림을 하게 된 배경에 아내에 대한 사랑이 있었음을 밝혔다.
정종철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옥주부라는 별명을 갖기 전, '빠삐'(아내 황규림)에게 참 나쁜 남자였을 때가 있었다"며 "이젠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그땐 저도 빠삐도 결혼생활 자체가 힘들기만 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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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종철(45∙사진)이 살림을 하게 된 배경에 아내에 대한 사랑이 있었음을 밝혔다.
정종철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옥주부라는 별명을 갖기 전, ‘빠삐’(아내 황규림)에게 참 나쁜 남자였을 때가 있었다”며 “이젠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그땐 저도 빠삐도 결혼생활 자체가 힘들기만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던 중 빠삐의 편지와 고백으로 남편의 자리와 아빠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며 “분명한 건 내가 힘들면 아내가 힘들고 내가 행복하면 아내가 행복해진다는 거예요. 어떻게 행복을 찾을까 고민하다가 아내가 행복하면 내가 행복해질 수 있겠꾸나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함께 있기 였다고. 정종철은 “서로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것이 많더라. 함께 한 공간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다 보니 거기서 얻은 것이 ‘공감’이었다”고 밝혔다.
정종철은 공감에 이어 두 번째로 살림을 시작했다. 그는 “살림을 시작하니 ‘빠삐’와 더 많은 이야기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얻은 것이 살림은 끝이 없다는 것”이라며 “그 말은 아내와 끝없는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것은 기회였다. 관계회복의 기회. 전 살림을 좋아하는 남자다. 그러나 살림을 좋아하는 이유는 ‘빠삐’를 사랑하기 때문이다”며 아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종철과 배우 황규림은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이후 ‘옥주부’로 거듭난 정종철은 KBS2 ‘편스토랑’ 등에 출연하며 요리 실력을 뽐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정종철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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