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 생겼다, 운 따라주길"..'소띠' 최원준이 바라는 '신축년 그라운드'

이종서 2021. 1. 6.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는 '소의 해'니까 운이 많이 따라줬으면 좋겠어요."

1997년에 태어나 '소띠'인 최원준은 "소띠의 해니까 운이 많이 따라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운도 운이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지난해 막바지 좋은 감을 올해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아직 풀타임을 다 뛰지 못했고, 규정타석을 채운 적도 없다. 올해는 144경기를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면 기록도 따라올 거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OSEN=이종서 기자] "올해는 '소의 해'니까 운이 많이 따라줬으면 좋겠어요."

최원준(24・KIA)은 2020년을 돌아보며 "아쉬움이 많다"고 운을 뗐다. 123경기 출장해 타율 3할2푼6리, 14도루, 72득점으로 비록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던 그였다. 그러나 최원준은 "새로운 감독님, 코치님도 오신 만큼 믿음대로 하고 싶었는데, 무엇인가를 따라하고, 생각이 많아져서 위축이 됐던 거 같다"고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고민이 많은 만큼 수확도 많았다. 전반기 49경기에서 타율 2할5푼3리를 기록했던 그는 후반기 74경기에서 타율 3할4푼8리로 펄펄 날았다. 최원준은 "송지만, 최희섭 코치님이 멘털적인 부분이나 수싸움, 또 연습 방법 등을 알려주신 것이 많이 도움이 됐다. 고등학교 때부터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치는 스타일이었는데, 편안하게 하다보니 잘 된 거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원준은 "이제 어느정도 확신이 생겼다"고 미소를 지었다. 2020년 시즌을 마치고 입대를 생각했던 그는 1년 더 미루기로 결정한 것도 같은 '확신'을 증명하기 위함이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도 최원준이 필요했다. 최원준은 "사실 군대는 꼭 다녀와야하는 만큼, 지난 시즌을 마친 후 가고 싶은 타이밍이었다. 그렇지만 작년 막바지 깨달은 것도 많아서 해보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생각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1년은 '소의 해' 신축년(辛丑年)이다. 1997년에 태어나 '소띠'인 최원준은 "소띠의 해니까 운이 많이 따라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운도 운이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지난해 막바지 좋은 감을 올해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아직 풀타임을 다 뛰지 못했고, 규정타석을 채운 적도 없다. 올해는 144경기를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면 기록도 따라올 거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동시에 가을야구도 꿈꿨다. 그는 "작년에는 부상선수가 많았는데, 올해 모두가 돌아오면 더 좋은 성적이 날 수 있다고 본다"라며 "2018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가을야구에 나간 적이 없었는데, 그때는 재미있으면서도 경기에 지니 아쉬운 마음도 많이 들었다. 올해는 꼭 가을야구를 하고 싶다.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